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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조이스 '글 잘 써야 일 잘 하지' 참여 후기 (feat. 메일 쓰기도 글쓰기다!) 본문
클라이언트와 대중 사이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고 발행하는 일을 하다 보니, 소통을 위한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절실히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사소하게는 메신저로 주고받는 한마디부터, 메일, 인스타그램에 들어갈 캡션까지. 글이 제대로 정돈되지 않으면 오해를 낳기도 하고 때로는 큰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선릉역 부근 '헤이조이스' 이나리 대표님의 언니의사생활 '글 잘 써야 일 잘 하지'로 향했습니다.
글쓰기는 왜 중요할까?
글쓰기는 모든 일의 기본입니다. 일은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서 해 나가는 것이고, 상대방을 나와 함께 일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설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설득에는 글이 필요합니다. 문서를 보기 좋게 만드는 것도 설득의 한 방법입니다.
이나리 대표의 말에 따르면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전공 분야에 관계없이 모두 글을 잘 쓴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을 '어떠한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여 생각이 정리되면 글쓰기는 논리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아주 정신없고 바쁜 상황에서는 간단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낼 때도 횡설수설하게 되는 것처럼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내 머릿 속에 들어있는 무언가를 정리하여 논리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나의 말에 설득될 수 있지요. 그렇기에 그는 창의력, 상상력, 기획력은 글쓰기로 성장한다고 말합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글을 잘 쓰기 위해선 잘 쓴 글을 많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읽으며 발견한 인사이트에 관해 지속적으로 써야 합니다. 나는 저자와 어떤 부분에서 생각이 다른지, 나만의 글감 창고를 만들어보면 좋습니다. 이나리 대표는 생각이 날 때마다 쓰기를 권했습니다.
또한 그는 글을 조금 더 잘 다듬기 위한 팁도 전했습니다.
- 사전에서 단어의 뜻 찾기
- 먼저 말로 해보고, 막히는 부분 찾기
- 글의 순서 정리해보기
- 글의 전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기
- 글감에 대해 과하게 조사하고 사고하기
- 맨 처음, 마지막 문장만 있어도 말이 되는지 보기
- 전체 구성 재검토하기
- 문장을 짧게 끊기
어떤 글을 써야할까?
그렇다면 잘 쓰기 위해서는 어떤 글을 써야 할까요? 언급한 다양한 방법들을 함께 공유합니다.
- 한 가지 주제
- 이유와 근거, 구체적 사례, 리스크 포함
- 한 문장이라도 나만의 해석과 비유, 의견을 넣기
- 독자를 상상하기
- 유머와 위트, 낙폭과 낙차
- 기승전결, 육하원칙에 따르기
- 주장, 이유, 증명, 주장의 재강조, 제언을 포함하는 글
- 간결, 예리, 선명한 글
- 기억에 남는 한 문장 넣기
메일 작성도 글쓰기다
강연이 거의 마무리될 즈음, 메일 작성도 글쓰기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첨부파일을 열지 않아도 메일 수신자가 첨부파일에 포함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바디에 주요 내용을 삽입하라는 이야기였죠. 항상 인사와 '첨부파일 참조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로 내용을 마무리하던 저에게 그의 말은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메일은 그야말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글쓰기이니, 그들이 알아야 하는 내용과 알고 싶어 할 것 같은 내용을 추가하여 그들의 이해를 도우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내용을 들은 이후, 저는 이메일 발송 시에 수신자가 열어보고 싶은 메일 제목이 뭘까 고민하기도 하고 첨부파일에서 수신자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항은 메일 바디에 작성하여 밑줄을 그어두는 등 조금 더 '수신자 친화적'인 메일 발송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눈에 띄게 메일에 대한 피드백이 달라지는 것을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메일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 구성을 달리하는 '글쓰기의 법칙'이 메일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이 당연하게 느껴지면서도 신기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많이 읽고 쓰기
한창 책에 빠져 살 때는 하루에 한 권 이상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부터인지 책읽기가 쉽지 않네요. 누군가는 당연한 것이라고 간과하지만, 더 똑똑하고 체계적으로 일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글쓰기 연습. 저도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꾸준히 읽고 꾸준히 써 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 글이 그 시작이며, 앞으로 더 나아진 글쓰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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