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할 많은 것들

지난 월요일인 6월 22일, 나의 듀얼 엔 백 테스트 역사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 그건 바로 N=2 단계에서 N=3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점! 평소 빠져 살던 SNS 어플들을 다 지우고 나니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오락거리라고는 듀얼 엔 백 테스트 뿐이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1분이 지나 게임이 종료되고 ‘너무 쉽지?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라는 안내문이 나왔다! (너무 좋아서 페이지를 캡쳐했는데 버튼을 잘못 눌렀나.. 앨범에 아무리 찾아도 없다ㅠㅠ) 매번 2단계를 실행하면서 슬슬 감은 왔지만 아직도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항상 50%정도만 달성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아서 괴로워한 적이 정말 많았다! 나의 그런 고민에 보답이라도 하듯..

실컷 작성한 블로그가 사라져서.. 급하게나마 다시 써본다. 3일간 듀얼엔백테스트를 진행한 나의 소감은... “나는 언제쯤 N=2 단계를 마스터할 수 있을까?” 30분간 훈련하겠다던 초반의 호기로움은 사라지고 10분만이라도 꾸준히하자고 목표를 하향조정하였다. 플레이를 할 수록 자괴감에 빠져드니 40일간 완주라도 해야 성취감이 충족될 것 같다. 왜 이렇게 어려운걸까? 우선 sound와 position 버튼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첫번째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너무 많이 틀리면 시스템에서 자체적으로 ‘이게 정답이야!’ 하고 진동과 함께 빨간색으로 알림을 준다. 그게 나올때마다 너무 놀라고.. 아 이 게임 왜이렇게 어렵지.. 하며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그게 아마 두번째 이유이지 않을까..? (내 실력이 ..

처음 테스트를 시작하기 전엔 호기롭게 하루 30분 도전!! 을 외쳤다. 그리고 3일차가 되는 오늘, 나는 깨달아버렸다. 나는 하루 10분부터 시작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맨 처음 N=1 의 경우는 게임 방법을 알고는 바로 패스했는데 N=2 단계로 넘어가는 순간 너무 어려워졌다. 게임 한 번에 60초가 소요되는데 거의 40초정도는 헤매는 것 같다. 점수는 거의 30점에서 40점 정도.. sound와 position 두가지를 한꺼번에 헤아리는 것은 아직도 무리다. 그러다 보니 그 둘 중 한가지에 집중하는 순간 나머지 점수는 바닥을 치게 된다. 대체 언제쯤 익숙해질까? 하루 10분씩이라도 40일간 꾸준히 하고싶다. 힘내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