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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많은 것들
내가 당신을 귀하게 여겼던 것만큼누구에게든 귀한 사람으로 대접받길 바랍니다내가 당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여겼던 것만큼누구에게든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아지길 바랍니다내 가장 아픈 곳을 밝혀 사랑한 것만큼누구에게든 가장 깊은 사랑의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지나간 날들이 당신에게 슬픔의 기록으로 남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고통과 자기 연민의 도구로 쓰이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아무런 기억도 추억도 아니길 바랍니다어떤 계절에 내린 비어떤 가을날에 떨어진 잎사귀 하나쯤의 일로고요하게 지나간 날들이길 바랍니다당신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지는 않겠습니다내 기도가 들리지 않는 세상에서당신은 당신의 기도로나는 나의 기도로서로의 삶을 살아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살아서 다시는 서로의 빈자리를 확인하지 않게 되길..

너와 함께 뱀이 되려 했어오후의 따뜻한 바위를 타고 넘으며새들의 노래를 들으려 했어바람 좋은 풀밭에 머물며장대 끝에 피는 꽃을 흔들려 했어떡갈나무 뿌리도 알지 못하는흙냄새와 너만 있는 곳으로 가너에게 나를 꽁꽁 묶어두고언제까지나 머리맡에 네 박동을 켜두려 했어너는 뱀이 되지 않았지만 누가 너처럼 우아하게 나를 빠져나갈 수 있겠니?낡은 비늘을 벗고 고통 속에서네가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나 혼자 오래오래 지켜보려 했어어쩌다 커다란 먹이를 먹으면한 달 동안 꼼짝도 하지 않고 잠도 자지 않고눈이 멀 때까지 너만 바라보려 했어침묵으로 된 길고 긴 사랑 이야기를너와 함께 써보려 했어한 벌뿐인 드레스를 고목나무에 걸어놓고못 찾는 짐승으로 남으려 했어백 년 동안 계속되는 게으른 신혼을너와 함께 맞으려 했어시간이 지나고 ..

아이들이 줄 수 있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또 어른들이 줄 수 있는 사랑도 있겠지.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또 내가 줄 수 없는 사랑도 있겠지.네가 줄 수 있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또 네가 줄 수 없는 사랑도 있겠지.

너를 아끼는 마음은 서로 떨어진 거리에 비례해 커지나 봐. 일상의 복잡함 속에서 너라는 존재 자체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넌 알까.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둘 사이의 무언가가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이 모든 상황을 함께 이겨나가고 더 나아질 수 있음에 감사해.

우린 연결되어 있는걸까? 어쩜 이렇게 비슷할 수 있을까? 말하며 놀라던 지난 날들이 있었지. 난 나름대로 내가 가진 가치와 신념에 대해 이야기하고, 넌 그것에 수긍하며 대화를 이어가던 그 때. 그리고 너의 편지를 받은 오늘. 난 내 생각이 모두 착각이었음을 알게 돼. 내 생각과 마음의 크기는 너의 그것들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부끄러워져. 사실 넌 나보다 훨씬 더 넓은 마음과 품으로 날 감싸주고 있었던 거야. 너는 내 생각보다 나를 훨씬 더 잘 알고, 그래서 나를 위하는 게 뭔지도 다 아는거지. 이 모자란 나는 생각하지도 못하는 방식으로 모든 걸 다 파악하고 위로하는 너. 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눈으로, 행동으로, 그리고 오늘은 글로 내 마음을 들었다 놓네. 난 얼마나 더 멋진 사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불러주셨다. 그것은 우리의 행위에 따른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에 따른 것이다. 이 은혜는 영원 전에 이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것인데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인해 드러나게 되었다. 예수께서는 죽음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않을 것을 밝히 드러내셨다. 그리고 이 복음을 위해 나를 선포자와 사도와 선생으로 세우셨다. 이로 인해 내가 다시 이러한 고난을 당하지만 나는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내가 믿고 있는 분을 알기 때문이며 내가 맡은 것을 그분께서 그날까지 지켜주실 수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디모데후서 1:9-12

넌 어떻게 딱 이 시기에, 어떻게 딱 이런 모습으로 나를 찾아 왔을까? 선물이라는 말 외에 너의 등장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이 또 있을까? 이제까지의 삶을 평가하여 보상하는 의미로 네가 내 눈 앞에 나타나게 해 주신 건 아닐텐데. 그렇게 보면 난 여러모로 참 사랑을 많이 받는 인간이다. 네가 옆에 있지 않아 아쉬우면서도, 왠지 옆에 있는 것만 같은 따뜻한 밤.

차분하고 세심하고 여유롭고 멋있는 사람. 그런 너를 보고 있자면,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기에 너를 내게 보내주셨을까 감격하게 돼. 그리고 이 감사는 또 나를 온전한 사람으로 서고 싶게 만들어. 성장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나에겐 매일 아침 조용하게 말씀을 듣는 시간이 항상 중심이 돼.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 때도 물론 있지. 하지만 이 시간 덕분에 나는 더 평온해지고 사랑 가득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그러다 보면 감사할 것이 넘쳐나는 하루하루가 내게 허락되어져. 물론 너도 그 중에 하나고. 아니, 내가 요즘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라고 해야겠다. 이런 수행? 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내 마음대로 하는 나라서 약간 부끄럽긴 하지만. 그런 나를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는 너. 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