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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과 자각

이기적인 나

cestmoichaeyoung 2021. 7. 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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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난 행동들은 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었던 것 같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사람은 나에게 위로를 바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웃게 해달라고도 한 적이 없었다.

그 사람을 위로할 때 그 누구보다 위로받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 사람의 웃는 모습을 보던 그때, 울고 있던 누군가는 누구였을까?

난 다 안다고 잘난체하며 주절주절 늘어놓던 모습이 이기적으로 느껴진다. 참 잘 하고 있다고,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필요했던 건 결국 나였던 것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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